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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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은 벌써 오현규 응원가 준비?…'Oh, Oh, 그는 매직이야' [오현규 셀틱 입단]

기사입력 2023.01.26 05: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오현규를 향한 셀틱의 기대가 엄청나다. 오현규를 매직이라고 칭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셀틱과 수원 삼성은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이적을 동시 발표했다. 셀틱은 "오현규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오현규는 5년 동안 셀틱에서 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 및 유일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소년가장으로 활약한 오현규는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예비 멤버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오현규의 재능을 눈여겨 본 셀틱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당초 수원은 오현규를 새 시즌 핵심 공격수로 기용할 계획이었으나 오현규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적을 허락했다.



셀틱 감독도 오현규 영입을 열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는 젊고 재능 있는 공격수로 선수 경력에서 다음 무대를 차지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굶주리고, 발전을 갈망하고, 성공을 성취하려는 선수다. 얼마 전부터 지켜봤다. 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아 정말 원했던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것은 오현규가 우리 팀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라며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오현규의 끈기가 결정적이었다. 셀틱에 합류하려는 그의 결심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셀틱 구단 자체도 오현규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틱 공식 SNS 계정은 오현규의 입단 소감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Oh, Oh, 그는 매직이야"라는 글과 음표 이모티콘을 덧붙이면서 오현규를 위한 응원가를 준비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오현규의 '성'인 'Oh'를 차용한 것이다.



오현규는 2009년 기성용, 2010년 차두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셀틱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오현규는 "셀틱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꿈을 이뤄 행복하다"며 팬들에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셀틱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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