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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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에게 차인 폴란드, '포르투갈 감독' 산투스 선임 [오피셜]

기사입력 2023.01.25 00:15 / 기사수정 2023.01.25 18: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폴란드 축구협회가 페르난두 산투스(68)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스 감독은 이제 폴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폴란드 대표팀 감독 자리는 지난달까지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맡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지난달 22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차기 사령탑 자리를 두고 폴란드 협회는 심사숙고 끝에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산투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대회에서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에는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까지 등극하면서 성공 가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산투스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로코를 만나 탈락하자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지난달 15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산투스 감독이 무소속 상태가 되자 폴란드 협회는 산투스 감독과 접촉했고, 그를 대표팀 감독직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산투스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이끌게 되자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폴란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1순위로 낙점하고 오랜 시간 설득 작업에 들어갔으나 벤투 감독이 최종 결정을 하지 않고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협회는 24일 이사회 일정에 맞춰 새로운 인물을 모색했고 그가 바로 산투스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떠난 뒤 폴란드 감독 자리를 거절한 벤투 감독은 최근 조만간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이끌 유력한 감독들 중 하나로도 여겨지고 있다.

사진=폴란드축구협회 SNS,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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