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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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무명 생활만 8년…부모님께 용돈 드린 적 無" (효자촌)[종합]

기사입력 2023.01.22 23: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효자촌' 가수 신성이 긴 무명으로 효도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신성 부자(父子)가 효자촌 입성 처음으로 첫 외출에 나섰다. 

이날 신성은 첫 외출을 하기 전, 아버지의 꽃단장을 도왔다. 극구 거절하는 아버지를 향해 신성은 "나가서 사진도 찍어야 한다. 이왕 나가시는 건데 예쁘게 하고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손을 빌려 선크림을 바르고, 간단한 화장을 했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정말 아들로서 저래야 하는데 못 하겠다. 아버님이 가만히 계신 걸 보면 익숙하신 거다. 평소에 신성 씨가 얼마나 많이 했겠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신성은 "아버지가 드시고 싶다고 했던 쏘가리 매운탕 먹고 관광을 하자"고 제안했다. 

매운탕의 비싼 가격에 아버지가 걱정하자 신성은 "그 정도 내가 못 사드리겠냐"며 든든한 아들의 면모를 보였다. 

아버지는 쏘가리 매운탕에 눈을 못 떼며 "아주 구미가 당기는 것 같다. 냄새 맡아보니까"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쏘가리 매운탕을 극찬한 양준혁 부자를 부럽게 바라보던 아버지는 "쏘가리 매운탕이 이렇게 맛있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버지는 리필까지 하며 "아들 덕분에 여기 와서 효도 관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뻐하는 아버지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신성은 "제가 무명이 30살부터 시작됐다. 지금 38살이니까 8년 됐다"며 긴 무명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항상 아들이 뭐 하는 거 있으면 가장 좋은 거 해주셨다. 앨범 낼 때도 앨범 지원비도 대주셨고, 부모님께 돈만 타서 써봤지 제대로 용돈을 드린 적이 없었다"며 아들로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모시고 가면 부모님이 '야 여기 너무 비싸'라고 하신다. '딴 데 가서 먹자'고 하시면, 그럴 때 쿨하게 '내가 이거 한 끼 못 사드리겠냐'라고 대답한다. 그럴 때 약간 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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