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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가지 마!"…'레알·리버풀 이적설' 초신성 향해 '애걸복걸'

기사입력 2023.01.22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에딘 테르지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이 신성 주드 벨링엄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만 19세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도르트문트가 자랑하는 차세대 스타다. 같은 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해 월등한 발기술과 전진성, 드리블, 민첩성을 자랑한다.

자연스레 빅클럽과도 연결되고 있다. 벨링엄에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팀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영국 리버풀이다.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벨링엄 영입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은 최소 1억 유로(한화 약 1300억원)를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벨링엄을 품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맨체스터 시티까지 가세하면서 벨링엄의 주가는 더욱 치솟고 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이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다. 2년에 걸쳐 제이든 산초, 엘링 홀란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떠나보냈기에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테르지치는 "내가 이 팀을 처음 맡았을 때 산초와 홀란, 벨링엄을 모두 지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세 선수가 함께 뛴 유일한 시즌이었다"면서 "구단은 코로나19와 텅 빈 경기장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들을 2, 3년 정도 붙잡을 수만 있다면 그런 상황들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유럽대항전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적을 택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선수들에게도 인식시켜 줄 수도 있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어린 선수들을 1년 더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테르지치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구단 역시 최대의 성공을 원한다. 홀란이나 산초처럼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고, 마르코 로이스나 뤼카시 피슈첵처럼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스타로 남을 수도 있다. 어떤 걸 선수에게 강조하느냐는 구단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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