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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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흐뭇한 'SM 잔치'…NCT드림→태연 트로피 싹쓸이 (32회 서가대)[종합]

기사입력 2023.01.20 0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빛난 '제32회 서가대'였다.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이날 MC로는 최민호, 이미주, 김일중이 나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서가대'에서는 대상 주인공 NCT드림을 비롯해 에스파, 레드벨벳, 갓더비트, 태연, 수호, 보아 등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중 NCT드림은 본상과 대상 등 2관왕, 보아는 갓더비트로 본상을 거머쥐고 레전드 아티스트상까지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8개의 트로피가 SM 아티스트에게 돌아갔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에스파는 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카리나, 윈터만 참석한 이날 에스파는 불참한 닝닝, 지젤과 기쁨을 나누겠다 약속하는 동시에 "SM 이수만 선생님과 회사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팬들 사랑한다" 소감을 남겼다. 

NCT드림도 본상 수상자로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항상 밥 잘 챙겨 먹고,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다정한 면모를 드러낸 NCT드림. 이날 함께하지 못한 마크, 해찬을 언급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두 멤버에게도 영광 나누겠다" 다짐했다. 

또 런쥔은 "작년에 앨범을 3개 냈는데 다 사랑 받고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상 받았다. 2023년 새롭게 시작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 젊어지고 행복한 한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호응을 자아냈다.  



레드벨벳은 슬기와 웬디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상 수상 후 레드벨벳은 "'필 마이 리듬'으로 지금까지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다. 많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레드벨벳 행보 많이 기대해달라" 당부했다. 

이어 이수만과 SM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레드벨벳. 웬디는 "우리 멤버들 너무 보고싶고,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과 사랑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SM 걸그룹 어벤져스'라 불리는 갓더비트도 본상의 기쁨을 맛봤다. 태연은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모을 수 있는 그룹은 갓더비트밖에 없다고 자부한다.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이벤트가 아닌 미니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부탁한다"고 전해 앞으로 이어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갓더비트에 이어 태연은 솔로 가수로서도 본상을 수상,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때 현장에서는 '김태연'을 호명하는 외침이 이어져 태연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태연은 "처음 '아이 엔 비 유'를 만나자마자 확신이 들었다. 제 목소리로 들려드리고 싶은 확신이 생기더라. 제 목소리를 믿고 들어줘서 감사드린다. SM 식구들을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태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SM의 역사' 보아는 '레전드 아티스트상' 트로피로 내공을 증명했다. 보아는 "레전드라는 상을 받기에 너무나도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다. 제가 한 20여 년 쯤 이곳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나이가 17살 정도였다. 이곳에 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며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오래 한다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옆에서 도와주는 스태프분들이 있어야 가능한 일. 그분들에게 돌리겠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무대로 보답하는 보아 되겠다"고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엑소 수호는 '한류 대상'을 차지했다. 영상을 통해 수호는 "이 상의 영광을 전세계 우리 엑소엘에게 돌리겠다. 무엇보다 얼마 남지 않은 엑소의 컴백 많이 기대 해달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32회 서가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NCT드림은 "여러분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활동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우리 칠드림과 함께 성장하자" 외쳤다. 

덧붙여 "2023년도 진짜 재미있을 거다. 많이 시도할 거고, 변화할 테니 기대해달라" 전해 NCT드림의 무한 성장과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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