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母 지수원과 '눈물의 재회'…드디어 구출 성공 (태풍의 신부)[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의 상태에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서는 서윤희(지수원 분)와 재회한 은서연(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백산(손창민)은 대출 상환의 연장이 불가능하자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강백산은 "낭비되고 있는 회사 부동산을 처리하려고 한다"며 윤산들(박윤재) 소유의 건물을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강태풍(강지섭)은 "그곳은 잠시 그대로 둬라. 적어도 산들이 그렇게 만든 범이 재판이 끝날 때 까지만"이라며 반대했다. 

그러나 강백산은 "한 달 시간을 주겠다. 그 안에 르블랑을 다시 일으킬 신제품 개발 못 하면 건물뿐 아니라 직원들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재정적 어려움이 서윤희의 고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백산은 진정제 부작용을 앓고있는 서윤희의 병실을 찾았다.

강백산은 "네 정신이 흐릿하다고 내가 포기할 줄 아냐. 똑똑히 들어라. 난 이 머리를 열어서라도 천산화를 꺼내갈 거다"라고 위협을 가했다. 

이어 "나한테 준 선물 너한테 돌려주겠다. 내가 얼마나 암담한 지 너도 느껴봐라"라며 또 다른 음모를 계획했다. 



한편 홍조이(배그린)는 서윤희가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과 들이닥쳤다. 

홍조이는 "이 병원에서 불법으로 환자를 감금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VIP 병실에 가족의 동의 없이 환자가 구금되어 있다고 하더라"며 취재를 요청했다. 

이에 원장은 "그 병실은 비어있다. 답변드렸으니까 돌아가 달라"며 취재원들을 막아섰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서윤희를 몰래 빼내기 위한 은서연의 계획. 취재원이 병원에 몰렸다는 사실에 강백산은 서윤희를 당장 옮기라고 지시했다. 

은서연과 강태풍은 의료진으로 둔갑해 VIP 병실을 찾았고, 드디어 서윤희와 마주했다. 

은서연은 서윤희를 껴안고 "이제 걱정하지 마라. 내가 왔다"며 안심시켰지만, 정신이 흐릿해진 서윤희는 딸을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불안함을 느낀 서윤희는 이동을 거부, 과거 은서연이 사용했던 장난감을 건네받고 나서야 병실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