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종영을 앞둔 '49일' 이요원의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송이경(이요원 분)은 신지현(남규리 분)에게 그간 자신의 자살 시도 사실을 고백했다.
송이경은 "손목도 그어봤고 약도 먹어봤고 목도 매달아 봤다"면서 "손목을 그으면 집주인이 찾아오고 약을 먹으면 구토했고 목을 매달면 끈이 끊어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이수(정일우 분)가 죽은 날 차도에 뛰어들었으나 그 대신 신지현이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됐다.
송이경은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난 스케줄러 송이수에 대해 "나를 데리러 온 것이다"고 말했다. 송이수는 스케줄러(저승사자)다. 비록 송이경이 그 사실을 모른다고 해도 죽은 이가 와서 데려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송이수는 스케줄러로서의 임기를 마치기 직전 마지막 스케줄로 그와 함께 마지막으로 저승에 갈 사람도 알게 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 사람이 송이경이 아니겠는냐는 추측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방송을 본 후 네티즌들은 "제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아무도 안죽으면 안될까", "'49일' 종방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49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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