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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1억 유로!...첼시, 아스널 타겟 우크라 FW '하이재킹' 성공

기사입력 2023.01.15 09:58 / 기사수정 2023.01.15 09: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가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노리던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카일로 무드리크(22) 영입에 아주 근접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샤흐타르 회장 리나트 아크메도프와 첼시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가 미카일로 무드리크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고 이적 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앞서 첼시 대표단이 14일 샤흐타르 사무국이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무드리크의 영입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이다. 

영국 언론 BBC 등 현지 언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BBC는 "첼시가 7천만유로(약 941억원)에 추가 옵션 이적료까지 더해 무드리크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여기에 더해 계약 기간 7년에 알려진 추가 옵션 이적료는 3천만유로(약 403억원)로 도합 1억 유로(약 1345억원)가 된다고 전했다. 

첼시도 BBC를 통해 "샤흐타르와 조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며 "공격수 혹은 윙어를 볼 수 있는 무드리크의 거래에 대해 양 구단이 합의했고 곧 영구 이적을 위해 개인 합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원래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이었다. 가브리엘 제주스(25)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자를 찾아야 했고 무드리크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무드리크는 2년 연속 샤흐타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만큼 샤흐타르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공격수다. 

샤흐타르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1년 샤흐타르 12군으로 콜업됐다. 그는 지난 2021/22 시즌 중도에 올라와 리그 11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2022/23시즌엔 리그 12경기 7골 6도움을 비롯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라이프치히(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모두 선발 출장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우크라이나의 엄청난 재능에 일찍이 관심을 보였지만, 첼시가 급격히 공격력이 약화되면서 공격수 보강을 시도했고 아스널이 노리던 무드리크에게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하이재킹에 성공했고 무드리크는 오는 15일 밤 잉글랜드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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