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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패러디…납치된 정준하 찾기 시작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3.01.14 2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놀면 뭐하니?'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패러디했다.

14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재벌집 내놓은 아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납치된 정준하를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박진주, 이미주와 하하, 신봉선, 이이경은 각각 형사 1팀과 형사 2팀으로 뭉쳤다. 형사 1팀은 밤톨 머리와 수염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고, 형사 2팀은 영화 '범죄도시'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분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창훈 PD는 경찰서장으로 분했고, "이번에 특진 기회 있는 거 알지. 무조건 사건 먼저 해결하는 놈이 바로 특진이야. 밥값 좀 하라고"라며 전했다.



이때 갑작스럽게 가게 안에 있는 TV에서 뉴스가 나왔고, 박소영 아나운서는 "MBC 뉴스 특보다. 서울 도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납치극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아침 7시경 마포구 상암동에서 출근하려던 50대 정모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도주했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패러디한 '재벌집 내놓은 아들' 특집을 준비한 것. 멤버들은 정준하를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고, 제작진은 각 팀에게 정준하가 있는 장소가 찍힌 사진을 전송했다. 멤버들은 추리력을 발휘해 사진 속 장소를 찾아내야 했다.

또 정준하는 방에 감금돼 있었고, 열쇠 140개가 달린 꾸러미를 발견했다. 정준하는 문밖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들려오자 초조해했고, "내가 나가야 전화를 받지. 퍼즐 맞추기보다 더 어렵다"라며 발끈했다.

정준하는 열쇠를 하나하나 문고리에 넣어봤고, 결국 진짜 열쇠를 찾아냈다. 정준하는 밖으로 나가자마자 붙잡혔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끝내 다시 방에 감금됐다. 정준하는 납치되는 과정에서 안대를 씌우자 "방송에 얼굴 좀 나가게 해줘. 애들은 다 어디 있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형사 1팀은 첫 번째 사진 속 장소에 도착했고, 정준하가 납치된 차량을 발견해 수색했다. 마침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꺼내달라. 여기 논바닥에 건물이 하나 있다"라며 호소했다.

유재석은 "그렇게 해서 어떻게 찾냐"라며 답답해했고, 정준하는 "그것도 탈출을 해서 나갔는데 그놈들한테 잡혀서 들어온 거다. 수협 건물이 보였다. 거기에서 대각선이다. 건물 2층에 잡혀 있고 창가가 보인다. 논바닥에서 저기 위에서 차가 달리는 데가 한 10m 정도 되는 것 같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휴지통이 있든가 그런 거 없냐. 전단지가 있으면 근처 지역을 알 수 있으니까"라며 기대했고, 정준하는 ""파쇄기로 다 잘라놨다"라며 쓰레기통 안에서 파쇄된 종이를 꺼냈다.

유재석은 "그걸 좀 맞춰봐라"라며 부탁했고, 정준하는 파쇄된 종이 조각을 맞추기 시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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