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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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K2리그 4라운드, 선두권 경쟁 치열

기사입력 2005.04.29 22:51 / 기사수정 2005.04.29 22:51

박지훈 기자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해 후기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김포 할렐루야가 초반 강세를 보이며 단독 선드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이천 상무, 의정부 험멜 등이 바싹 추격하고 있다. 반면 올해 초 대통령배 축구대회 우승 및 24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27일) 총 8팀이 선두권 경쟁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험멜 vs 인천 한국철도] (의정부 종합운동장, 4월 29일 금요일 14:00)

김포 할렐루야와 함께 올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의정부 험멜이 인천 한국철도를 맞아 경기를 펼친다. 특히 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의정부의 한봉현의 활약 여부가 이번 경기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3라운드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린 인천 한국철도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관문으로 삼겠다는 각오이다. 양팀은 지난 시즌 전적에서도 1승 1패를 기록한 만큼 이날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시청 vs 김포 할렐루야] (수원 종합운동장, 4월 29일 금요일 19:00)

수원시청은 지난 3라운드에서 25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 수원은 기세를 몰아 이번 경기에서도 연승을 기록하겠다는 각오이다. 하지만 상대는 올 시즌 최고 돌풍을 벌이고 있는 김포 할렐루야. 2004년 후기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김포는 3라운드 현재 단독 선두를 기록중이다. 

수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현재 2골로 의정부의 한봉현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한원을 앞세워 또 한번 강팀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 양팀 전적은 수원이 1승 1무로 앞서있다.


[고양 국민은행 vs 대전 한국수력원자력] (고양 종합경기장, 4월 29일 금요일 19:00)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고양 국민은행이 현재 6위로 중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하위팀들의 반란에 기를 못 펴는 상태. 따라서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이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대인 대전 수력원자력 역시 넋놓고 있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하위를 기록중인 대전은 '꼴찌 탈출'을 위해서도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양팀 전적은 1승 1패로 같다.


[울산 현대미포조선 vs 강릉시청] (울산 문수월드컵보조구장 4월 29일 금요일 19:00)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시청에게 덜미를 잡히며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강릉시청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비록 강릉시청 역시 첫 승에 굶주려 있는 상황이지만 3라운드 동안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한 만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양팀 전적은 울산이 1승 1무로 앞서 있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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