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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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이강인에 180억 제시"…'영입 제안' 첫 보도 등장

기사입력 2023.01.11 09:06 / 기사수정 2023.01.11 09:0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애스턴 빌라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에 대한 첫 영입 제안을 마요르카에 전달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는 라리가 에이스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2/23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팀 경기력에서도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라리가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지난 5일 치러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들어가 팀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패스를 기록했다.

소속팀 활약과 더불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와 2차전에서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통해 조규성의 추격골을 돕는 등 공격력을 뽐내자 유럽 언론들은 일제히 이강인과 유럽 유수 구단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하자 해당 가능성이 실제 제안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사이드는 “21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관심을 끌었고, 애스턴 빌라의 새 감독은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스페인 클럽을 떠나고 싶어 하며, 마요르카도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을 것이다. 마요르카는 예상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00억원)를 생각하고 있지만, 애스턴 빌라는 이번 제안에서 1350만 유로(약 180억원)를 제시했다”라며 구체적인 애스턴 빌라의 제안 금액도 언급했다. 

애스턴 빌라의 이번 영입 제안은 지난 7일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프로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중 한 팀이 애스턴 빌라”라고 전한 소식으로 미루어 볼 때 실제로 영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 제안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는 이강인에게 애스턴 빌라뿐만 아니라 다른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컷오프사이드는 “애스턴 빌라는 이강인의 영입을 고려하는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아니다. 뉴캐슬 또한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1700만 유로(약 228억원)를 제시할 생각이 있다. 이강인은 윙어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할 수 있으며, 에메리 감독과 에디 하우 감독에게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라며 뉴캐슬의 관심도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있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기에 이강인에게 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또한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이후, 뛰어난 자금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애스턴빌라와 이적료로 경쟁했을 때 밀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미 선수단에 자리 잡은 좋은 선수들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확률도 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에게 첫 영입 제안이 들어온 가운데, 뉴캐슬과 번리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하여 이강인이 이번 1월 팀을 옮기게 될지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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