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후배 김가영을 응원했다.
앞서 김가영은 지난 7일 " "더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체크"라는 제목과 함께 작품 속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은 학교폭력 가해자에서 기상캐스터가 된 뒤 "적당히 화려한 직업을 얻어서 결혼한 역할"로 묘사됐다.
또한 작가를 고용해 원고를 대리작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가영은 "하나,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 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의뢰부터 취재와 원고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며 "셋, 임지연 배우님은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이신줄.얼마나 노력하셨을지. 더 팬 됐어요"라고 작품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기도.
김가영의 글에 안혜경은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인정"이라고 댓글을 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가영 역시 "레전드 선배님. 존경합니다 언니"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송혜교는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티며 가해자의 추락을 계획해온 문동은 역을, 차주영, 김히어라, 임지연, 박성훈, 김건우는 죄의식 없이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 역을 연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가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