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우새' 토니안 어머니가 신지에게 서장훈을 신랑감으로 추천했다.
9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코요태 신지가 출연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실물이 훨씬 예쁘다"라며 칭찬했다.
신지는 '여자 미우새'라는 말에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라면서 "다행히 부모님이 서른 후반쯤 됐을 때 '이제 음악 그만두고 결혼해 편하게 지냈으면 한다'라고 했는데 그때가 지나니 이제 말씀을 안 하더라. 포기하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혼자 편안하게 살아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요즘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 갑자기 비혼주의자로 바뀌었다. 나온 분들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했다.
신동엽은 "평창 복지관에서 몰래 만나던 할아버지와 헤어진 것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신지가 태어나서 소개팅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알렸다. 신동엽은 "계속 헌팅?"이라며 농담했다. 신지는 "그런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서장훈이 "안 받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불편하다. 모르겠다. 생각보다 되게 낯가린다"라고 털어놓았다.
토니안 어머니는 서장훈을 염두에 두고 "가까운 데서 찾아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또 저냐"라며 당황했다. 신동엽은 "그 시간이 됐다"라며 거들었다.
토니안 어머니는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돈을 잘 벌지 않냐. 자식이 하나 있어야 물려줄 것 아니냐"라며 이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낳지 말라고 하지 않얐냐"라며 반박했다.
토니안 어머니가 "애 하나만 낳아라"라며 당부하자 신지는 "그걸 왜 저를 보면서 이야기하시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 어머니는 계속 걱정했고 신동엽은 "왜 그걸 어머니가 걱정하냐"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그게 너무 걱정돼 어머님이 직접 만나볼 생각도 하고 있다더라"라고 거들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