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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부스케츠 대체자로 '황희찬 동료' 노린다...여름 영입 목표

기사입력 2023.01.08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르셀로나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팀 동료 후벵 네베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전 미드필더 세르지오 부스케츠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으며, 황희찬 팀 동료 네베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현재 바르셀로나 주장을 맡고 있는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2008/09 시즌 데뷔 이후 부동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지만 최근 몇 시즌간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저하로 수비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팬들마저 부스케츠에게 야유를 보냈고, 이에 부스케츠도 또한 서운함을 표출했을 정도로 입지가 불안하다. 겨울 이적시장 때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1순위 미드필더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틴 수비멘디다. 문제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00억원)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다. 재계약을 체결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몸값이 상당하며, 레알 소시에다드는 협상 테이블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수비멘디 영입이 어려울 경우 부스케츠에게 잔류를 요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부스케츠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했다. 프렝키 더 용마저 부스케츠를 밀어내지 못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시즌 더'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네베스 영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네베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으며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와의 관계가 좋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다만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여전히 네베스가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떠들썩 했던 첼시의 은골로 캉테를 FA로 영입하는 계획은 배제됐다. 바르셀로나는 캉테 영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캉테의 자리는 부스케츠가 아닌 더 용이 뛰고 있어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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