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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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0kg 감량' 선언…'무도' 정형돈→노홍철 삭발 공약 재조명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1.08 0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한해가 체중 감량 공약을 내걸었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래퍼 겸 방송인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해는 매니저와 함께 집에서 5분 거리의 헬스장을 찾았다. 등록 후 한 달 만에 처음 헬스장을 찾았다는 트레이너의 말에 한해는 민망해하면서도 운동에 나섰다.

가볍게 운동을 마무리한 후 '놀라운 토요일'(놀토) 녹화를 위해 매니저와 함께 이동한 한해는 살을 빼보라는 매니저의 말에 "살을 뺄 수 있는 목표만 있다면"이라고 입을 열었다.



매니저가 목표를 잡아보라고 하자 한해는 "네가 2월에 결혼식을 해서 사회를 봐주기로 했잖아. 아무래도 그 때는 내가 얄싹한 모습으로 가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몇 kg 감량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는 "10kg는 빼야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는데, 매니저가 정말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하자 결혼식 날짜인 2월 26일까지는 반드시 살을 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전현무는 "10kg 감량이 가능할 것 같냐"고 물었고, 한해는 자신만만해하며 "충분히"라고 외쳤다.

이에 이석훈은 "약속을 큰 걸 하시면 안 되냐. 10kg 감량을 못하면 우리에게 뭐 해주시면 안 되냐"고 물었고, 한해는 "제가 감량을 못하면 여러분들에게 어딜 가도 환영받는 와인을 한 병씩 선물로 드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30~40만원 대의 와인을 언급했는데, 전현무가 1500만원대의 와인을 언급하자 한해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현희가 "(살을) 빼면 안 해줘도 되는 거니까"라고 말하자 "충분히 됩니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패널들을 모두 전현무가 고른 와인을 언급했고, 이영자마저 와인 종류를 변경했다. 이에 유병재는 "지금 이미 9000만원이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그냥 1억 준비해둬라"고 했다.

하지만 한해는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니까"라고 반응했고, 송은이는 "왜 사줄 생각을 하느냐"고 웃었다.

예능에서의 다이어트 공약은 이전부터 있었다. 과거 2010년 당시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 길, 노홍철은 자체적으로 신년맞이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당시 노홍철은 복근 만들기, 길은 20kg 감량, 정형돈은 10kg 감량을 목표로 3개월 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목표를 지키지 못하면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이 직접 삭발을 해주기로 했다. 대신 다이어트에 성공할 시 4박 5일간 세부 여행을 보내주는 것으로 내기가 성립됐다.

3개월 후 정형돈과 길은 감량에 성공했으나, 노홍철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결국 노홍철은 약속대로 머리를 완벽하게 삭발했고, 약속을 이행한 덕에 그도 함께 세부 여행을 갈 수 있었다.

특히나 스튜디오에서 직접 머리를 시원하게 민 덕에 노홍철은 한동안 가발이나 모자를 쓰고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당시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적지 않았던 노홍철로서는 꽤나 큰 벌칙이었다.

13년 전 당시 정형돈, 길, 노홍철보다도 짧은 기간 내에 10kg을 감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한해가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리즈 시절을 되찾을지, 아니면 1억원 이상을 지출해 와인을 선물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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