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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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30년 된 올드카 복원 의뢰…현대차 엔지니어 총동원 (놀뭐)

기사입력 2023.01.07 18:46 / 기사수정 2023.01.07 19: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놀뭐복원소' 세 번째 의뢰인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놀뭐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이 세 번째 의뢰인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기진 씨는 아버지가 30년가량 타고 다닌 갤로퍼를 복원해 달라고 의뢰했다. 한기진 씨 아버지가 소유 중인 갤로퍼는 현재 노후 경유차 규제로 인해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유재석은 "갤로퍼가 어머니께서 아버님에게 선물하신 차냐"라며 물었고, 한기진 씨는 "예전에는 술, 담배를 좋아하시고 했었는데 어머니의 평생소원이 다 끊고 교회를 다니셨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어떤 계기로 인해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다 끊으시고 40일 동안 기도하시고 해서 어머니가 '요새 제일 좋은 걸로 뽑아라'라고 해서 뽑았다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또 이이경은 "요즘 리스토어해서 많이 타고 다닌다"라며 공감했고, 한기진 씨는 "제가 고쳐보려고 리스토어를 알아봤다. 대부분 레저용으로 캠핑용으로 많이 하더라. 저희 아버지는 실제 데일리로 운행을 하셔야 해서 그런 부분이 맞지 않았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이게 부품 구하기도 힘들 거다"라며 탄식했고, 한기진 씨는 "일단 차를 타고 나가면 거의 귀신이 우는 소리 같이 소리가 난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이 차가 30년이나 됐으면 중간에 다른 차로 바꿀 생각은 안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한기진 씨는 "아버지가 하고 계신 일이 건축 쪽 일이다. 타일 시공하시는데 아직도 힘이 너무 좋고 일하러 다니시기에도 좋다고. 본인은 아직도 멀쩡하다고 생각하시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고 제일 큰 이유는 그거인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한기진 씨 아버지의 갤로퍼를 복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소속 엔지니어들이 직접 나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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