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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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4개월 子, 소아암 판정 받아…항암만 6번"

기사입력 2023.01.05 08:33 / 기사수정 2023.01.05 08: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소아암 소식을 전했다.

4일 최필립은 "2022년 6월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뿐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판단을 미루기로 했었습니다. 물론 너무나 아프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 일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천국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또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치료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늘 강건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지는 만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실체로 보여주시는 기적 같은 표적 등으로 지금까지 한걸음 한걸음 우리 네 가족 손잡고 걸어온 듯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필립은 "아이가 아픈 것은 분명 어려운 상황이나, 이 일이 우리의 인생에 축복으로 기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려고 합니다"라며 "도운이가 종결을 했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그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소아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간 동안 너무 잘 이겨내온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 아직 4살 밖에 안된 우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최필립은 2019년 첫 딸을, 지난해 2월 아들을 얻었다.

사진 = 최필립,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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