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를 오래 전에 예측했던 한 인터넷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포털 사이트에는 '아이유랑 이종석 둘이 은근히 닮은 구석이 보인다. 같이 드라마를 하거나 사귀었으면 좋겠는데 안되나'라는 내용의 질문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답변자는 "'인기가요' MC로 둘이 친분 있다. 성격 비슷한진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둘이 잘 지낸다. 얼마 전 팬미팅 때 아이유가 영상도 보내주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화설에 대해 "'인기가요' MC 시절 아이유는 원래 하던대로, 그리고 열심히 하려고 여러 가지 콘셉트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래서 테마로 옷 입기도 하고 대본도 짰다"면서 "그런데 이종석이 워낙 낯을 많이 가려서, 적극적으로 옷이나 이런 걸 제안하는 게 싫었는데 싫다고 말을 못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계속 제안하는 아이유가 얄미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이 잘 지내는데, 잘 어울리는진 잘 모르겠다. 아이유가 워낙 정신연령이 높아보이기도 하고, 워낙 주변 선배들이 한결 같이 ‘애어른’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정신연령이 엄청 높거나 본인보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과 잘 어울릴 듯"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다 지난달 31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해당 글은 '성지'로 등극했다.
아이유는 2021년 사랑을 주제로 하거나 연애 초반의 풋풋함을 가사에 담았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종석 또한 지난해 2월 패션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자주 즐겨 듣는 곡으로 아이유의 '겨울잠'을 선곡하기도 해 이미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일 팬카페를 통해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주고 저에게 항상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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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