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톡파원 25시'가 유쾌한 웃음과 알찬 지식이 함께한 랜선 투어로 새해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수교 131주년을 맞이한 오스트리아에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안우성 지휘자와 이창용 도슨트의 설명이 더해져 모차르트,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까지 음악과 미술계 거장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었다.
먼저 유럽 최대의 음악 도시로 손꼽히는 잘츠부르크에서는 모차르트 광장, 모차르트 생가, 잘츠부르크 대성당, 미라벨 궁전을 둘러보며 모차르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모차르트 생가에는 빈에서 사용했던 바이올린, 머리카락, 가발, 죽기 직전까지 작곡한 레퀴엠 악보 등이 전시돼 있었다.
또 잘츠부르크 대성당에는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던 모차르트가 연주한 오르간이, 미라벨 궁전에는 6살 모차르트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한 대리석 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는 가장 많은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을 보유, 에곤 실레의 작품 역시 다수 보유한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했다. 주인공이 누군지에 따라 판이한 해석이 있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나라를 구한 영웅 유디트를 관능적으로 표현한 '유디트', '키스'의 구도를 모방한 에곤 실레의 '죽음과 여인' 등 작품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몰입을 높였다.
이후 구스타프 클림트의 실제 작업실이 그대로 복원되어 있는 클림트 빌라에 이어 세계 최대의 에곤 실레 컬렉션이 있는 레오폴트 미술관에서는 대표작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추기경과 수녀' 등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에서의 운세 투어도 이루어졌다. 싫어하는 사람을 저주하는 다시우얀을 시작으로 김숙, 전현무, 이찬원의 새해 운세가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찬원은 최소 30년 동안 운이 폭발한다고 해 환호성을 터뜨렸다. 역술가가 좋은 운을 위해서는 이마를 드러내야 한다고 하자 김숙은 이마가 보이도록 이찬원의 앞머리를 정리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