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9 11:20 / 기사수정 2011.05.09 11:20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뉴욕 양키스가 5개의 홈런포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양키스는 텍사스 알린턴 구장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친 데릭 지터의 활약에 힘입어 12-5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지터를 비롯해 커티스 그랜더슨, F. 세빌리아, 마크 텍세이라가 5개의 홈런을 퍼부으며 텍사스의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양키스의 선발로 나선 C.C 사바시아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3자책)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것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1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안 킨슬러가 3루수 실택으로 나간 이후 3번타자 마이클 영과 4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안타 하나 없이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텍사스는 5번타자 마이크 나폴이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6번타자 데이빗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내 3-0으로 앞서나갔다.
텍사스는 2회말 공격에서도 선두 8번타자 크랙 젠트리가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치고 2번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4-0까지 도망갔다
양키스는 3회 지터와 그랜더슨의 적시타로 2점을 쫒아간데 이어 5회에는 지커의 솔로홈런과 무사 2,3루에서 4번 타자 A.로드리게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그랜더슨이 홈을 밟아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선두타자 지터가 다시 역전 홈런을 치며 5-4로 앞서 나간 양키스는 그랜더슨이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6-4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7회 말 1점을 빼앗기며 6-5로 8회 초 공격에 들어선 양키스는 닉 스위셔, 홀헤 포사다, 브렛 가드너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세빌리아가 만루홈런으로 4점을 추가 10-5까지 도망갔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1사 후 그랜더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찬스에서 텍세이라가 2점 홈런을 날려 12-5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한 그랜더스는 11개로 시카고 컵스의 알폰소 소리아노와 함께 홈런 부분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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