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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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호날두는 우리 것'…알 나스르의 자신감, 과연?

기사입력 2022.12.27 07:4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겠다는 야심을 착착 실행하고 있다.

1얼1일 '신년 축포'로 호날두 입단 발표를 하겠다는 태세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메디컬 체크 일정을 잡고 있다"며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향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신호"라고 주장했다.

특히 "알 나스르는 1월1일 겨울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호날두와 계약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토너먼트부터 벤치로 밀렸던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8강 탈락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를 사실상 마감했다.



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해지를 한 상태라 무적인 호날두를 두고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팀들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결국 연간 2억 유로, 약 2700억원을 주겠다며 2년 6개월 계약기간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말고는 뚜렷한 입단 후보 구단이 없는 상태다.

가장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머무른 것꺼지 알려진 호날두는 최근 SNS도 끊고 거취에 집중하는 중이다.

다만 영국 등 유럽 언론의 경우, 호날두가 유럽 잔류를 어떻게든 추구할 것으로도 보고 있어 1월1일까지 마지막 5일간 행보가 주목된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기간이 끝나도 오는 2030년꺼지 1조50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월드컵 등 사우디아라비아 각종 이벤트의 홍보대사를 맡을 예정이다.




그런데 이 홍보대사가 2030년 월드컵을 스페인과 공동 유치하는 조국 포르투갈과 정면 배치되기 때문에 포르투갈 내에서도 그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다.

호날두가 1월1일 알 나스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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