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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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최형우, 좌익수 계속 봐야하나?

기사입력 2011.05.09 09:45 / 기사수정 2011.05.09 09:49

삼성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ddux] 삼성이 올시즌 수비로 일내려나 봅니다. 어버이날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박석민과 최형우의 결정적인 실책에 삼성은 결국 역전당하고 패배하였습니다. 박석민의 어이없는 송구미스가 불을 지폈고 최형우의 말이 안나오는 수비는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박용택이 친 타구가 잡기 어려운 곳으로 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잡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 무리하게 쫒아가 잡으려 하지말고 원바운드로 잡아 중계플레이 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현명한 플레입니다. 그러나 굳이 잡으려다 공은 잡지도 못하고 아예 최형우 뒤로 빠져버렸습니다. 배영섭이 다행히 빠르게 뒤에 커버를 들어갔지만 주자는 이미 홈으로 들어가 동점이 된 후였습니다.

최형우의 이런 수비는 하루 이틀일이 아닙니다.  슬라이딩하다 공을 빠트리는가 하면 송구가 엉뚱한 곳으로 패대기 쳐지기도 합니다. 작년에 일어난 김상현의 타구를 3루타로 만들어준 '알품기'사건은 아직도 회자되는 사건입니다.  

9회에 수비실책한 경기에서  경기끝나고 전혀 자책감이 없이 웃다 정현욱에게 일침을 들은 사건은 웬만한 야구팬이라면 다 알 것입니다. 더구나 이러한 수비들은 글러브에 닿지도 않아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투수의 방어율만 올라간다는 뜻이죠. 

가끔씩 좌익수로 나서는 홍성흔과 김상현을 제외한다면 8개구단 외야수중 최악의 수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최형우를 계속 좌익수로 써야할까요?? 벌써 1군에서만 외야수로 4년째 있는데 전혀 늘지가 않는걸 보면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때라고 봅니다. 

정 수비가 안된다면 아예 지명타자로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코를 1루에, 박석민을 3루에,  좌익수 한자리에는 이영욱이나 2군에 있는 선수를 콜업해도 됩니다. 

팬들도 참을만큼 참았고 볼만큼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최형우 ⓒ 엑스포츠뉴스DB]

삼성 논객 : Mad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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