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4'에 박세리가 출연해 낚시 전쟁을 펼친다.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레전드 골프 영웅’ 박세리와 함께하는 ‘경주 리벤지 매치 : 미터 전쟁’이 펼쳐진다.
이번 출조는 대물낚시에 걸맞은 초대형 게스트 박세리의 출격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3:3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이 진행되는데, 팀 나누기 결과 이덕화, 이경규, 박세리의 ‘레전드’ 팀과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의 ‘불타는 YB’ 팀으로 힘차게 출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박세리는 오프닝에서부터 이경규와의 특별한 케미를 예고한다. 박세리는 이경규의 어떤 점이 좋냐는 질문에 "솔직히 저와 약간 비슷한 면이 있으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낚시가 시작되자 박세리는 “물고기 잡은 횟수만큼 포인트 주세요”, “내 자리에서 잡았으면 내 거지!”라고 우기는 등 ‘도시어부 공식 떼쟁이’ 이경규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여자 이경규’로 등극한 박세리의 낚시 활약상과 이경규와의 붕어빵 낚시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포인트 이동 중 수면 위로 삼치가 뛰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돼 선상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고. 눈앞에서 날뛰는 삼치를 보자 멤버들은 일제히 다급하게 낚싯대를 던지고, 이수근의 낚싯대에 대물 입질이 찾아온다. 이수근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자 같은 팀인 김준현은 “침착해!”를 외치며 그를 진정시킨다.
신중하게 릴링을 하던 중 고기가 거칠게 저항을 하고, 이수근은 힘에 못 이겨 끌려가기까지 한다고. 하지만 고기가 거의 수면 위로 올라왔을 즈음 결국 낚싯대가 부러지고 말았는데. 과연 이수근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거대한 대삼치를 무사히 낚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거친 바다에서 대물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날은 막판까지 치열한 빅원 전쟁이 이어진다. 낚시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누군가의 초릿대가 강하게 휘고, 끈질긴 힘겨루기 끝에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사이즈의 대삼치가 모습을 드러낸다. 측정 결과 이덕화가 세운 1m 4cm 기록을 무려 2년 만에 갈아치우며 기록 경신에 성공하는데. 과연, 선상을 흥분에 휩싸이게 한 대삼치 최대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믿고 보는 약속의 땅 경주에서 박세리와 함께한 낚시 전쟁은 24일 오후 10시 20분 '도시어부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