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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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월드컵 16강' 폴란드,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결별...벤투 거취는?

기사입력 2022.12.23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폴란드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계약 연장 없이 결별을 택했다.

폴란드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12월 31일부로 폴란드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축구협회는 "그는 협회장, 부회장 및 이사회와의 몇 차례 회의를 가졌고,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11개월 동안 팀을 이끈 미흐니에비치에게 감사를 표한다. 매우 어려운 순간에 팀을 맡았음에도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고, 3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로 이끌었다. 앞으로 그의 경력에 더 많은 행운과 성공을 기원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곧 다가올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예선에서 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찾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 달성과 발전을 보장하는 감독이 폴란드를 이끌기를 원한다. 새 감독은 대표팀 이미지를 개선하고 팬들과의 신뢰도 회복시켜야 한다. 신중히 선택해야 하기에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지만 감독 물색은 우리의 최우선순위"고 전했다.

미흐니에비치가 떠나면서 자연스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벤투는 2018년부터 4년 동안 대표팀을 맡아 차근차근 팀을 완성시켰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주도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끌면서 박수를 받았다.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 벤투는 폴란드를 포함해 중국, 가나,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고, 현재는 유럽을 돌아다니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폴란드 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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