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를 기억하나요', 드라마 제작 확정…캐스팅 작업 진행중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 ‘나를 기억하나요’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나를 기억하나요’는 웹툰 ‘26번째 살인’, ‘나를 기억하나요’의 IP를 보유한 네오스토리가 이니셜스토리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한다.

히가시무라 아키코 작가의 ‘나를 기억하나요’는 서른 살이 된 현실에 치여 사는 연예부 기자 지현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17년 전 첫사랑 지민을 찾는 러브 스토리. 원작에 풍성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더해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주요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최초 한국 일본 동시간대 연재로 화제를 모은 ‘나를 기억하나요’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과 글로벌 만화 플렛폼 픽코마를 통해 연재된 바 있으며, 완결된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출판된 단행본은 초판 4만 부에 이르며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 잡고 있다.

일본 기성 만화 작가로는 최초로 한국 웹툰 시장에 진출한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작가다. ‘해파리 공주’,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위장 불륜’ 등 수많은 작품이 영상화된 일본 만화계의 거장이며.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대 미술작가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원작자인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네오스토리를 통해 "오래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온 저는 언젠가 제 작품이 한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동시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으로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놀랍고 기쁩니다. 한국 드라마의 오랜 팬으로서 어떤 드라마로 완성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오스토리는 웹툰 ‘26번째 살인’을 시작으로 자체 웹툰 영상화 제작에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네오스토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