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던이 소속사 피네이션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19일 던은 유튜브 웹 예능 '대쪽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던에게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나오게 된 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었다.
던은 "싸이 형이랑 같은 회사 식구였을 때 너무 좋았고,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데) 저는 항상 새로운 걸 느끼고 찾아가야 사는 기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를 떠난 후 대형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다는 던은 "몇 군데 감사하게 있었지만, 너무 고민이 됐다. 무작정 큰 회사에 간다고 좋은 건 아니지 않나"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던은 최근 피네이션에 이어 연인이던 가수 현아와도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던은 이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을 당시 현아와 유닛 트리플H 멤버로 함께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8년 열애설을 인정한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동반 이적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8월 피네이션은 "현아, 던과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리고 그들의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은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고 응원을 덧붙였다.
현아는 피네이션의 공식입장 기사를 첨부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전했고, 던 역시 "앞으로도 자유롭게 멋있게 음악하고 무대하고 사랑하자 사랑해"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 던 바.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와 더불어 6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던이 향후 어떤 소속사와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던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다.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