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국민과 기업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큰 축하 선물을 준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승리(4-2)를 거두며 3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우승 후 월드컵 트로피와 사진을 남기며 우승의 기분을 만끽하며 조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아르헨티나에는 성대한 축제 행렬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거대한 환영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더 큰 트로피를 만질 수 있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맞이한 선물의 정체를 공유했다.
팬들의 선물은 거대한 월드컵 트로피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카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길에 거대한 월드컵 트로피가 걸려있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트로피가 걸려있는 구간에서 버스를 정지시키고 트로피를 만져보는 등 팬들이 준비한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것은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머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건물에 커다란 선물을 선사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A24는 20일 “세계 챔피언을 맞이하기 위해, AFA 내에 배치한 거대한 조형물”이라는 제목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맞이한 선물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머물게 될 AFA 부지에는 거대 조형물이 설치됐다. 파란색과 흰색이 가득한 YPF의 벽화에는 주장 리오넬 메시가 세 개의 별 사이에서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SNS 계정도 해당 벽화 사진을 공유하며 “챔피언을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올려 축하 선물에 화답했다.
한편 AFA에 도착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시를 돌며 축제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