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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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신' 가라사대 "메시? 우승 경험 있는 프랑스가 유리”

기사입력 2022.12.16 14:40 / 기사수정 2022.12.16 14:4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프리카 레전드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그바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각각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가운데, 토너먼트를 거듭할수록 더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보여준 폭발력과 더불어 올리비어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 중요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단단한 팀 경기력을 과시했다.  

많은 이들은 두 팀 모두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결승전에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드로그바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는 4년 전에 우승을 해봤다는 이점이 있다”라며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로그바는 결승전이라는 순간에 대한 특수성을 강조하며 “프랑스 선수들은 압박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결승전 순간을 경험해본 선수들이 많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고, 그들에게 결승전은 전혀 새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두 팀의 결승전 경험 차이를 지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중 일부는 메시와 경기를 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분명 압박감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로그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겪을 어려움도 예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음바페가 순순히 경기를 치르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그리고 그들은 당연히 음바페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는 프랑스의 중요 선수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추아메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까지 막아야 하며, 이는 정말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막아야 할 선수가 프랑스에 더 많다는 설명이다. 

한편 드로그바는 결승전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뎀벨레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뎀벨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뎀벨레는 정말 많은 역할을 열심히 소화 중이며, 쥘 쿤데와 팀을 돕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디디에 드로그바 인스타그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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