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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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2득점' KCC, 선두 인삼공사 연패 늪으로

기사입력 2022.12.15 22:18 / 기사수정 2022.12.16 08:5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에 시즌 두 번째 연패를 안기며 단독 7위에 올랐다.

KCC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2-8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9승12패를 거두며 원주DB(8승12패)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15승6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한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당했다. 

KCC에선 허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라건아가 21점 7리바운드, 정창영이 18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승현도 1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에선 오세근이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1쿼터는 인삼공사가 21-17로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에서 KC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양 팀 모두 세 차례 역전을 주고받았고, 동점도 세 차례나 나오는 등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2세트가 끝났을 땐 인삼공사가 46-44로 근소하게 앞섰다. 

분위기를 가져온 KCC가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KCC가 3쿼터 중반 63-53으로 크게 앞서나갔지만, 인삼공사도 오마리 스펠맨과 배병준의 연속 3점포로 균형을 맞추며 접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KCC가 이근휘의 3점포로 리드를 되찾았고, 이승현의 버저비터슛으로 68-64 리드를 가져온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4쿼터에선 허웅의 외곽포가 빛을 발했다. 4분 30초를 남긴 상황에서 허웅의 외곽포가 연달아 성공하며 81-74까지 달아났고, 라건아와 허웅의 자유투 4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뒤 라건아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KCC가 92-80으로 승리하며 선두 인삼공사를 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사진=안양,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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