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뒤늦은 쫑파티…송중기·전여빈 시즌2 언급에 "돌아가신 분들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빈센조' 배우들이 1년 만에 뭉쳤다. 송중기, 전여빈부터 김희원 감독까지 한 자리에 모여 뒤늦은 쫑파티를 즐겼다. 

tvN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부작으로 지난해 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5월 2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인 20부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도 화제성 모두 높았고 배우들 간의 관계도 끈끈했으나,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빈센조'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14일 서울 모처의 한 고깃집에서 약 1년 6개월 만에 연 쫑파티로 뒤늦은 아쉬움을 달랬다. 쫑파티의 타이틀은 '어서와 쫑파티는 처음이지?'였다. 

이날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아니 오늘 다들 안 바빠? 왜 이렇게 많이 왔어"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한 스태프에게 "너 작품 안 하니?"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기억하시죠?"라며 '아스페 따떼따떼따떼'라는 극중 대사를 언급했고, 전여빈이 '아스페'를 선창하자 모두 '따떼따떼따떼'라고 외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빈센조' 시즌2를 원한다는 요청이 나오자, 송중기는 "돌아가신 분들은 어떡하냐"고 물었고, 여러 곳에서 "환생, 환생"을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현재 송중기가 출연 중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윤현우(송중기)가 진도준(송중기)으로 환생하는 스토리를 언급한 것이라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쫑파티가 끝났고, 하루 늦게 소식을 접한 드라마 팬들은 "빈센조' 시즌2 꼭 했으면 좋겠다", "송중기 전여빈 케미 다시 봐도 좋네", "오랜만에 '빈센조' 정주행 하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트위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