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영란이 엉뚱한 발언으로 멤버들을 웃게 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원년멤버 김영란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영란은 "우리 엄마, 아빠 고향이 이북이다. 우리 아버지가 실향민으로서 추석만 되면 술 드시고 울었다. 실향민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많이 아는데 내가 철 들어서 꾼 악몽이 김정일한테 납치되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 안문숙 등은 폭소했고, 김영란은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면서도 같이 웃기 시작했다.
더불어 박원숙은 "그게 크게 와닿은 거냐"고 묻기도. 이에 김영란은 "맨날 집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철조망으로 도망다니고 못 도망가서 막 이러는 거다"라면서 "본격적인 악몽은 대사 한번 보고 들어가야하는데 대본이 없어진 거다. 소리를 지르면서 깬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