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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 똑바로 신고 기다려"…'BTS 진 군대 보내는' 아미의 응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2.12.13 12:10



(엑스포츠뉴스 연천, 김예나 기자) "곰신(고무신) 똑바로 신고 기다릴게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군 입대날인 13일 오전 엑스포츠뉴스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부근에서 아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아미들은 진의 군 입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날부터 신병교육대 근처 펜션에서 하루를 묵었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아미들은 진의 건강하고 무탈한 군 생활을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진이 정말 자랑스럽다.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진이기에 군대에서도 사랑 받으며 좋은 활약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군 입대가 개인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미들은 "군 입대 이슈로 멤버들의 마음 고생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팬들은 그저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뒤에서 어디 가지 않고 묵묵히 응원하며 기다릴테니 부디 원하는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K팝의 중심에 선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의 첫 입대인 만큼 국내외 팬덤은 물론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던 바. 이에 진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이날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아미들은 "팬들 사이에서는 현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맞다. 다들 오고 싶어하지만 마음만 전하자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여기서 진의 얼굴을 못 보더라도 그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묵묵하게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이라도 알려주고 싶었다"며 남다른 팬심을 엿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며 성공적인 2막의 시작을 알린 바. 이들은 방탄소년단에게 '군백기'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2막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는 말로 응원의 마음만 과시했다. 



아미들은 "일곱 멤버 모두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 활동을 통해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활동 시기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라며 방탄소년단이 보여줄 다채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진은 1992년 12월 4일 생으로 현재 31세(만 30세)다.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 '피 땀 눈물'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상남자' '불타오르네' 'I NEED U' 'RUN' 'DNA' 'Life Goes On'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월드 스타로 등극했다.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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