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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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정치 토크 콘서트 성료..."희망 얻었다"

기사입력 2022.12.13 08:55 / 기사수정 2022.12.13 09: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2차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수환 감독이 한국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간절함을 안고 지난 9월에 이어 2차 토크 콘서트를 서울, 양평, 대구, 광주, 전주, 정읍에서 진행했다. 국회와 전북도의회에서 정치인 대상으로도 열렸다.

스웨덴에서 30여 년 동안 정치와 민주주의를 연구한 최연혁 교수를 초대했다. 구 감독은 특권을 내려놓고 봉사하는 정치의 본질을 보여주는 정확한 사례라고 생각해 북유럽 정치에 주목했다.

자발적으로 나서 장소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알려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행사장을 채웠다. 직업은 교사, 공무원, 시민 단체 등 다양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역시 콘서트 소식을 듣고 경남에서 서울까지 찾아왔다.
   
구 감독은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걱정하고 답답해하는지, 우리 정치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2023년에는 이태석 정치학교를 열겠다는 계획을 이번 정치 토크 콘서트에서 밝히기도 했다.

구수환 감독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지역에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을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이라고 전했다.

2023년 정치토크 콘서트는 2월부터 시작한다. 지역에서 신청을 원할 경우 이태석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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