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고온이 문예원에게 과거 민성욱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4회에서는 배동찬(고온 분)이 이상민(문예원)에게 진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동찬은 이상민을 만났고, "내가 큰 죄를 지었어요. 상민 씨한테. 그래서 좋은 정보를 주려고 온 거예요"라며 밝혔다.
이상민은 "할 말이 뭐냐고. 이 사기꾼아"라며 쏘아붙였고, 배동찬은 "상민 씨 사촌 오빠. 내가 검사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상민 씨를 엿 먹이고 싶어서 일부러 모르는 척했을 지도 모른다는 소리입니다"라며 털어놨다.
배동찬은 "10년 전쯤에 오디션에 낼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갔었어요. 배우 이상준이 거기서 찍고 잘 됐다는 집. 상민 씨 사촌 오빠 사진관에"라며 못박았다.
배동찬은 장영식(민성욱)이 자신이 검사를 사칭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상민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배동찬은 "상민 씨가 사기 결혼을 하게 놔두고 재미있게 구경을 했다고. 당신네 사촌 오빠가"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