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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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의 남자' 김구라 "그 나물에 그 밥…KBS, 나도 받을 수 있어" (구라철)

기사입력 2022.12.11 10:2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연예대상의 남자' 김구라가 방송 3사의 2022년 연예대상에 대한 예측을 내놔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KBS 기강잡는 구라철 유니버스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58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연예대상 준비하는 PD들의 마음은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며 "있는 반찬 가지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니까 항상 밥상머리에서 고민을 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놈의 반찬이 항상 김치, 콩장, 멸치 대가리 뭐 이런 걸로 밥상을 꾸미려고 하니 항상 어머니들이 고민이 있는 것처럼 담당 PD도 고민이 많다"며 "사실 저도 참 아이러니한게, '라디오스타' 내년에 16년 되고 '복면가왕'이 8년, '동상이몽'은 6년 된다. 그러다보니 항상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표현했다.

가장 먼저 MBC에 대해 그는 '나 혼자 산다'(나혼산) 팀이 단체로 대상을 받지 않을까 예상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 붐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 역할이 도드라지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SBS에 대해서는 "작년에 '골때녀'도 있었지만, 개인의 힘으로 끌어가는 게 아니라 방송국에서도 상을 줄 때 표가 안 난다"고 지적하면서도 '돌싱포맨'에서 대상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구라는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받는 해와 안 받는 해로 나뉜다. MBC와 SBS는 그런 공식이 있다"면서 "KBS는 사실 진짜 오래된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구라철'로 한 구독자 80만 때리고 KBS에서 프로그램 딱 하나 하면 내가 받을 수도 있을 만큼 무주공산이다. 자천타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2007년에 엔터테이너상이라고 애매한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참석하면 16년 만에 참석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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