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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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바람' 이뤄질까...크로아티아-아르헨-프랑스 WC 각축전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11 11: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바람대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은 존재한다.

11일(한국시간) 열린 8강 2경기를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이제 남은 월드컵 일정은 단 4경기에 불과하다.

지난 10일 열린 2경기는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가 벌어졌다. 그중 승자는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가 됐다. 11일 2경기는 정규 시간 내에 끝났고 모로코와 프랑스가 승자가 됐다. 

이제 손흥민이 귀국 후 인터뷰에서 바랐던 토트넘 선수 중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3명이다. 프랑스의 주장 위고 요리스,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다. 공항에서의 인터뷰에서 그는 "경기가 끝나면 적에서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 저는 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어서 우승은 꼭 저희 팀 선수 중 한 명이 땄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밝힌 바 있다.

이 당시 인터뷰에서 지지를 밝혔던 브라질의 히샬리송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브라질을 제압한 페리시치가 이제 로메로의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케인은 프랑스에게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특히 후반 9분 첫 페널티킥에서 팀 동료 요리스를 뚫은 그는 후반 39분 두 번째 페널티킥에서 실축하며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준결승이 지나면 페리시치와 로메로, 두 선수 중 한 선수는 탈락한다. 요리스는 아프리카 돌풍의 팀 모로코를 상대로 철벽 방어에 성공해야 월드컵 트로피를 바라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새벽 4시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프랑스와 모로코는 오는 15일 새벽 4시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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