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9 10:5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러시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석방하고 미국에서 복역 중인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AP통신과 CNN 방송 등은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측과 협상을 통해 그라이너를 미국에서 복역 중이던 러시아인 무기상 빅토르 보트 등과 맞바꿨다고 전했다.
그라이너는 2016 리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금메달을 비롯해 WNBA 올스타 8회, WNBA 득점왕 1회, WNBA 퍼스트 팀 선정 3회, WNBA 25주년 기념 팀 선정 등에 빛나는 미국 여자 농구의 간판 스타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인 그라이너는 오프시즌 중 러시아 팀에서 활동했다. 올해 2월 휴가 종료 후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고 9개월 만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그라이너 석방을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를 불법적으로 판매한 러시아 국적 무기상 빅토르 부트를 러시아로 돌려보냈다. 부트는 2012년 미국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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