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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美 변호사까지…스타들의 자식농사 '풍년'

기사입력 2022.12.11 07:55 / 기사수정 2022.12.11 07:5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다양한 스타의 자녀들이 국내외 명문대 입학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안정환의 딸 리원은 뉴욕대에 합격하는가 하면, 아들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붕어빵',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은 서울대학교 정시 모집 합격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순이의 딸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수석 졸업,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37세의 나이에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자식농사 대박난 스타들과 그의 2세들을 짚어봤다.





◆ 안정환♥이혜원, 딸은 美 뉴욕대→아들은 최연소 카네기홀 입성

지난 5월 안정환, 이혜원의 딸 안리원이 미국 뉴욕대학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뉴욕대학교는 미국 사립대학교 중 가장 규모가 큰 학교로, 배우 이서진이 뉴욕대 경영학을, '오뚜기 장녀'로 알려진 함연지가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국제학교를 졸업한 안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단 미국으로 대학을 갈 것 같다. 전공은 스포츠매니지먼트 생각하고 있다. 어떤 학교는 스포츠매니지먼트, 어떤 학교는 마케팅, 어떤 학교는 커뮤니케이션 전공에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7개월 만인 7일 이혜원은 아들 안리환의 최연소 카네기홀 입성 소식을 전했다. 올해 15살이 된 안리환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한 트럼펫 연주로 뉴욕 음악 경연대회에서 입상자 자격으로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이혜원은 "아빤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도 빼두고, 악기 하는 거 머리 아플까 싶어 공부했음 했는데 싱가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오고"라며 안리환의 재능을 자랑했다.

이혜원은 "결국엔 이런 날도 오네요"라며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 맘을 더더더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어요. 초대해 주신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지요"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 정은표 子 정지웅, 서울대 합격…"한 학기에 친구 500명 생겨"

지난 2월에는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정시 모집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지웅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유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하며 IQ 167의 영재로 알려진 바 있어 반가움을 자아냈다.



정지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지웅 NORANGGOM'을 통해 아들의 합격 순간을 기록한 영상을 공개했다.

"합격자 발표. 타자도 안 쳐진다"며 긴장한 정지웅은 화면에 적힌 '합격' 통지를 보고 감격했다. 정은표는 소리를 지르고, 그의 아내는 눈물을 쏟았다. 정은표는 "고생했다 우리 아들"이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당시 정지웅은 "죽은 내신을 부여잡고 이대로는 절대 원하는 대학은 못 가겠다 싶어 정시 공부를 시작했다. 1년 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며 "세상에서 제일 제일 사랑하는 우리 어무니 아부지 그리고 우리 귀여운 동생들.. 우리 가족!!!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일 년간 수고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 출연한 정은표는 "한 학기 다니면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더라. 전체 500명 사귀었다더라"며 정지웅의 인싸력을 자랑했다. 정지웅은 "친구를 만드느라 학점은 신경을 아예 못 쓰긴 했는데 학사 경고까지 생각했다. 다행히 교수님들이 후하게 줘서 학사경고는 피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 인순이 딸, 美 스탠포드대학 수석 졸업…"엄마랑 있겠다고 한국行"

지난해 7월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한 인순이는 딸 박세인을 언급했다. 인순이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유학을 가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갔다"며 미국 스탠포드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자랑했다. 또 졸업생 중 10%에게만 주는 상도 수상했다고.

이어 인순이는 "3학년 때 세계적인 기업 M사에 인턴을 갔는데 잘 돼서 4학년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시애틀에 있다가 엄마랑 같이 있고 싶다고 보따리 싸들고 (한국에) 들어왔다"며 "아깝긴 하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세인은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박세인의 성적표는 입학 때부터 쭉 A를 기록한 모습이었다.

박세인은 스탠퍼드대학 입학의 핵심은 에세이라며 "스탠퍼드는 괴짜 학생이 많다. 좋아하는 것을 확고하게 정하고 파고드는 타입이다. 이러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에세이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팁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있을 때 내가 되게 아메리칸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막상 미국에 가니까 토종 한국인이더라. 그때 당시에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미국 문화에 대한 열정이 더 컸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참여하려 노력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 서정희 딸 서동주, 37세에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 졸업 후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했고 2019년 상반기 37세의 나이로 미국 변호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서동주가 변호사 자격을 갖게 된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미국 내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한국에서 예원학교 미술과에 재학 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웰즐리 칼리지에 미술을 전공하던 서동주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 마케팅 박사과정에 입학해 석사 졸업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 시험 합격 당시 서동주는 "떨어져도 다시 도전했을 것"이라며 "거의 마흔에도 도전하는 저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0년부터 서동주는 미국 로펌을 퇴사하고 국내 법무법인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올해 6월에는 소속사 오네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혜원, KBS 2TV, 유튜브, 서동주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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