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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3년만 귀환…전미도→강필석, 신구 캐스트로 시너지 'UP' [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스위니토드'가 3년 만에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 신춘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3년만 돌아온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젊고 능력 있는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아내를 탐한 ‘터핀판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후,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올해는 이 작품의 작곡가이자 20세기 뮤지컬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 뮤지컬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서거 1주년이 되는 해로서, 생전에 그가 가장 관심 어린 애정을 쏟았던 한국 프로덕션인 만큼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뉴캐스트와 더불어 대체 불가한 기존 캐스트까지 함께 하여 환상적인 시너지를 선사한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다시 돌아온다.


부도덕한 터핀판사 역에는 김대종과 박인배가, 안소니 역에는 진태화와 노윤, 토비아스 역에는 윤은오와 윤석호가 함께한다.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역에는 지난 시즌 조안나를 연기한 최서연이 컴백한다. 류인아도 캐스팅돼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이날 신춘수 PD는 3년만 돌아온 '스위니토드'에 대해 "2019년에 했던 프로덕션을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PD는 "작품을 매번 만들 때마다 새로운 해석과 분석을 한다. '스위니토드'의 캐릭터들은 전세계 배우들이 하고 싶어 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캐릭터가 다루는 이야기가 굉장히 흡인력 있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배우와 기존에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나씩 분석해가면서 작품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놀랄 만한 퍼포먼스를 보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6년 만에 러빗부인으로 돌아온 전미도는 또다시 '스위니토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떤 작품이든 인물이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게 가장 재밌다고 느낀다. 이 작품에서 러빗의 역할이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다. 또 극적인 상황을 왔다 갔다 하는 게 많아서 배우로서 긴장되고 무섭지만 그만큼 재밌고 보람이 느껴지는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김지현은 '스위니토드'의 매력에 대해 "러빗부인 입장에서는 다이나믹한 상황을 처음부터 급진적으로 전개하면서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쾌감이 큰 것 같다. 관객분들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많이 만들어주셔서 매력적이고 짜릿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둘째 출산 후 복귀한 린아는 "전 시즌을 할 때 미도 언니는 즐겁게 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다시 제의가 들어온다면 깊이 고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싶을 만큼 힘들게, 어렵게 했었다. 압박감도 많이 느끼고 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확실히 음악을 먼저 다 익히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시작하니까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강필석은 "에너지가 엄청난 작품이다. 연습하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무대 첫 순간에서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에너지와 극적인 에너지가 크다. 그것을 관객분들에게 전해드릴 때 너무 짜릿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첫 주 공연을 올리고 친분이 있는 프로듀서가 전화가 와서 공연에 관해 물어보길래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씀드렸다. 완성된 예술 속에서 제가 속해있을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규형도 "이런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스위니토드’는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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