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탑이 일본의 억만장자와 우주 여행을 떠난다고 전해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6일 탑이 일본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 여행 프로젝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탑을 포함해 여덟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할 전망이다.
일본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 창업자인 마에자와 유사쿠는 지난해 12월, 일본 국적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2일 간 여행을 하고 돌아와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또 그는 2023년 민간인 최초의 달 여행인 일명 '디어문(Dear Moon)' 프로젝트 계획을 밝히기도 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모든 여행 경비는 자신이 지불한다고 밝히며 "동승자들은 무료로 우주선을 탈 수 있을 것"이라 알렸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배경을 지닌 8명의 예술가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탑이 그와 함께 우주 여행을 떠나는 일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는 것. 함께하게 된 배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탑과 마에자와 유사쿠가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만큼 특별한 여행을 동행할 것이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마에자와 유사쿠는 전날 개인 채널을 통해 이달 8일 우주 여행 1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겠다는 공지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탑은 빅뱅으로 데뷔, 지난 2월 오랜 시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관심을 모으는가 하면 연예계 복귀에 대한 계획을 보이지 않다가 영화 시사회에서 깜짝 등장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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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