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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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대로 3G 4골...'코리아 킬러' 등극한 네이마르

기사입력 2022.12.06 05:59 / 기사수정 2022.12.06 05: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PSG)가 한국 상대로 매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한국 킬러'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6분 뒤,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의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29분 브라질 선수들의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히샬리송에게 3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37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4번째 실점을 내줬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백승호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한국은 무득점 패배를 면했는데,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브라질 공격의 선봉장에는 '한국 킬러' 네이마르가 중심에 서있었다.



브라질 간판스타이자 에이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 16강전을 포함해 총 3차례 한국과 맞붙었는데,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한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2-0으로 승리했던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고, 지난 6월 친선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터트리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16강을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는 다시 한번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리면 한국 상대로 3경기에서 총 4골을 뽑아냈다.

골 이외에도 특유의 개인기를 마음껏 부리며 벤투호 수비진을 유린했다.


한국전 득점으로 A매치 통산 123경기에 출전해 76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브라질 레전드이자 '축구 황제' 펠레의 득점 기록(77골)을 바짝 추격하면서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도 노리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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