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이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의 친부모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갖고있는 정모연(지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서연은 정모연 남편의 유품 상자에 있는 신문을 보며 "이 기사. 제 친부모님 이야기다. 이 화재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정모연이 놀라워하자 은서연은 "조이 씨 아버님이 별하리와 연이 있었던 것 아니냐. 그곳에 사셨다거나 아는 분이 계시다거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모연은 "그 사람에게서 별하리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건 내가 좀 더 알아보겠다"며 은서연을 안심시켰다.
윤산들(박윤재)이 미국 지사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강태풍(강지섭)은 은서연을 찾아가 붙잡으라고 요구했다.
은서연이 "난 붙잡지 않을 거다. 산들 오빠는 모두를 위해서 떠나려는 거다. 내가 별하리를 떠났던 것처럼"이라고 하자 강태풍은 "그래서 더 붙잡으라는 거다. 별하리에서 널 잃어버리고 많이 힘들었다. 너도 나처럼 살아도 사는 게 아닐 거다. 산들이 보내고 혼자 아파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은서연은 불길이 일렁이는 악몽을 꾸는 강태풍에게 꿈의 내용을 자세히 말해달라며 죽은 친부모를 언급했다.
이에 강태풍은 "그건 그냥 꿈일 뿐이다. 반복되는 악몽이다"라고 대답을 피하면서도 은서연의 친부모 죽음과 강백산이 연관 돼 있을 지 모른다고 의심했다.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강태풍은 강백산을 찾아가 "천산화 연구를 해보겠다. 가지고 있는 자료를 다 달라"고 전했다.
강백산이 "르블랑의 후계자가 될 싹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료를 넘겨주겠다. 자신없으면 이 자리에서 포기해라"라고 도발하자 강백산은 "포기할 거면 말도 안 꺼냈다. 저 한다면 하는 놈인 거 아시지 않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백산과 정모연의 대화를 듣던 은서연은 정모연이 친부모의 죽음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서연이 이유를 묻자 정모연은 "화재 기사가 남편의 유품 상자에 있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남편이 별하리와 관련 있는 게 아니라면 내가 관련 있지 않겠냐"고 전하며 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