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일타강사' 배우 김영옥이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를 되짚는다.
7일 방송되는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현역 최고령 여배우인 김영옥이 강의자로 나선다.
김영옥이 수강생들의 환호 속에 여유 있게 등장하자, 김호영은 "빨리 강의 듣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김영옥은 연기 인생만 무려 65년이라며 'K-드라마'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를 입증한다.
김영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국을 소개하며 지금과는 너무 다른 1950년대의 TV 방송과 드라마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 가운데 김영옥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공개하며 수강생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1살, 22살 어렸을 때부터 엄마 역할을 줄곧 해온 김영옥은 그때 당시 제대로 된 화장품이 없어 어설픈 분장을 해야 했던 일화를 전한다.
그녀는 "분장을 하면서도 찝찝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분장을 지울 때에는 '이것'을 사용했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김영옥은 마땅한 연습실도 하나 없었고 정당한 대우조차 받지 못했던 열악했던 때를 신랄하게 전하는가 하면, 그럼에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연기 열정을 불태웠던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옥이 전하는 그때 그 시절 드라마와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는 7일 오후 9시 '일타강사'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