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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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선제골 '쾅'…프랑스, 폴란드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 [전반 리뷰]

기사입력 2022.12.05 00:5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폴란드와 16강전에서 전반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막판 선제골이 터져 승리의 실마리를 잡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5일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44분 스트라이커 올리비어 지루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 D조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는 1승1무1패로 C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두 팀은 유럽 최고 명문에서 뛰는 공격수들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위고 요리스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골문을 지킨 가운데 포백은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바란, 쥘 쿤데가 포백을 구성했다.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아드리앙 라비오가 중원에 포진하며 2선은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로 짰다. 원톱은 베테랑 지루가 혼자 섰다.



1986년 이후 36년 만에 16강행에 성공한 폴란드는 수비를 강화한 3-4-2-1 전형으로 프랑스와 싸우고 있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는 조별리그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문지기로 나섰으며, 스리백으론 야쿠프 키비오르와 카밀 글리크, 바르토시 베레신스키가 출전했다.


미드필드는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 다미안 시만스키, 매티 캐시가 포진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을 서는 가운데 그의 뒤를 야쿠프 카민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받쳤다.

초반 분위기는 예상대로 프랑스가 잡았다. 하지만 전반 탐색전이 끝나면서 폴란드가 서서히 밀고 올라왔고 점유율도 45% 가량으로 프랑스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물론 프랑스도 만만치 않았으나 골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 왼발 중거리슛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프랑스는 8분 뒤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그리즈만의 전진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 반대편으로 밀어준 것을 지루가 골문 왼쪽에서 왼발 헛발질을 해 땅을 친 것이다.

전반 34분 음바페의 페널티지역 왼쪽 왼발 슛은 옆그물을 출렁였다.

폴란드 역시 전반 38분 프란코프스키가 노마크 찬스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요리스를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로 쐈으나 상대 수비수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날 것 같은 순간 프랑스의 첫 골이 터졌다.



중원으로 내려간 음바페의 패스를 지루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며 왼발슛으로 연결, 폴란드 골망을 흔든 것이다.

경기가 프랑스 뜻대로 안풀리던 순간 터진 귀중한 선제골이 됐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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