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염동헌이 유작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4일 정오에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염동헌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 영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염동헌 씨가 2일 오후 11시 50분경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알렸다.
고인은 약 2개월 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합병증이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별세 소식에 드라마 '시티홀'로 호흡을 맞췄던 윤세아는 "기억합니다. 따뜻한 웃음소리… 씨티홀. 고부실 시장님. 염동헌 배우님.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1968년생으로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염동헌은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더킹 투하츠', '피노키오', '병원선',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 '공작도시'와 지난 해 12월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10월 공개된 웹드라마 '지금, 의회는 36.5'를 비롯해 영화 '특수본', '아수라', '식구' 등에 출연했다.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은 지난 7월 크랭크업 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 영화 '서울의 봄'으로 알려졌다. 생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작품은 JTBC 드라마 '공작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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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