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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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호주] 라스트 댄스 해야돼?...메시 슈퍼 원더골의 '충격적인' 기대 득점값

기사입력 2022.12.04 06:05 / 기사수정 2022.12.05 09:35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그야말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리오넬 메시(PSG)가 아니라면 넣기 어려운 슈팅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엔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리드를 벌렸다. 호주가 후반 32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자책골로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아름다운 득점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는 우측면에 있다가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다시 볼을 내주자 전진해 볼을 받았다. 그는 정확한 왼발 슛으로 수비 가랑이 사이를 통과시켜 슈팅을 성공시켰다.

그야말로 길이 딱 하나밖에 없었다. 메시는 그 길에 정확히 슈팅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커리어 10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더욱 놀라운 건 메시가 터뜨린 득점의 기대 득점 값이다. 이날 메시의 그 슈팅은 기대 득점 값이 무려 0.04였다. 사실상 득점을 한다고 기대할 수 없는 수치다.

메시는 통계를 무시하고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본인 스스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여기에 훌리안 알바레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엄청난 선방을 보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활약 덕분에 메시는 월드컵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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