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PSG)가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B조 1위를 차지하면서 폴란드와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호주는 D조 2위에 오르면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함께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호주 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념비적인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됐다.
2004년에 프로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를 소화했고 지난해부터 PSG에서 총 53경기를 뛰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68경기를 뛰면서 지금까지 공식전 999경기를 소화했다.
999경기를 뛸 동안 메시는 클럽에서만 무려 695골 332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에서는 93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와 있다.
현재 커리어 5번째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메시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해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메시는 대회가 시작되기 전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아직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한 메시가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터트리며 아르헨티나를 8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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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