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이준영 상처 어루만진 사랑법 (일당백집사)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당백집사' 이혜리가 이준영의 상처를 위로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이혜리(백동주 역)는 이준영(김태희)으로부터 동생의 사고와 관련된 비밀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백동주(이혜리 분)는 동생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김태희(이준영)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동주도 출생과 함께 어머니를 떠나보냈기에 태희의 이야기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했다. “동생도 원망하진 않을 거예요. 형 잘못 아니니까 자책하지 말라고“라며 그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 사건 이후 태희를 향한 감정이 더욱 커진 동주였지만 계속되는 탁청하(한동희)의 등장으로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고백을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망자를 만나고 깨달음을 얻은 동주는 청하를 만나러 가는 태희를 붙잡았다. 이어 “가지 마요. 좋아해요”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태희를 비롯해 스스로에게도 위로를 선사하는 동주의 사랑법이 눈에 띈다. 동주는 태희의 아픔을 보듬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용기를 냈다. “내 마음들이 이렇게 수많은 핑계를 만들었어요. 맞아요. 나는 나에게 가장 솔직하지 못했어요. 아직 늦지 않았다면..”라는 독백이 흘렀다.

이에 동주의 러브라인이 쌍방으로 향할 수 있을지, 태희의 동생인 김준호(김하언)가 사후에 동주와 만났던 인연이 어떻게 풀어질지 주목된다.

MBC ‘일당백집사’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