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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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선방’ 아르헨티나 골키퍼 “지난 3일 최악이었다”

기사입력 2022.11.27 07:13 / 기사수정 2022.11.27 07:1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사우디전 패배 이후 굉장히 힘들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1승 1무를 기록한 폴란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개막전 패배의 기억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후반 19분 리오넬 메시, 후반 4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승리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능력도 승리에 많은 부분 일조했다, 



전, 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44분 멕시코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가 박스 앞 지역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골문 좌측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날아왔지만, 마르티네스가 정확하게 잡아내며 아르헨티나는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소속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첫 메이저 대회를 소화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우승 활약에 힘입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전반전 우리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메시는 그것을 다시 쉽게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승리의 공을 메시에게 돌렸다. 


이어 그는 “사우디전 패배로 출발을 잘못했다는 생각에 지난 3일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준비 과정을 언급했고, “오늘 우리가 더 높은 곳을 위해 월드컵에 도착했음을 보여주었다”라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도 내비쳤다. 

기세를 올린 마르티네스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월 1일 조 선두 폴란드와 최종전을 치러 조 1위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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