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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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맑음♥' 정성호 "다섯째 임신...같이 숨 쉬는 것만으로도 좋다"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2.11.24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신랑수업' 정성호가 박태환에게 '다둥이 가족'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다섯째 임신'한 정성호, 경맑음 부부가 박태환에게 다둥이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태환은 "저도 다둥이에 대한 꿈이 있다. 최대 다섯까지 낳고 싶은데 34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성호는 "난 결혼을 36살 때 했다"며 박태환을 응원했다.

박태환은 이들 부부와 식사를 하며 "시끌벅적한 게 더 화목할 것 같다"며 "저도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막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안 자체가 여유로운 편이 아니었다. 제가 겉으로 보기엔 부유한 집에서 곱게 자랐을 것 같다고 하더라. 해외 훈련은 제가 성인 되고 잘 되서 후원사가 생겨서 그렇다. 어릴 때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박태환은 "제가 열심히 했던 원동력은 부모님이었다. 외로움도 종류가 많은데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로움, 성적을 혼자 책임지는 외로움이 선수 생활 때부터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맑음은 "그래서 아이를 더 많이 낳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박태환은 정성호에게 "진짜 제가 꿈꾸는 현실 다둥이 가족 아니냐. 고충이 있냐"고 질문했다.

정성호는 "과거 SNL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 당시 키즈카페 사업이 망했다. 그래서 이사를 가는데 아이를 숨겨야 했다. '우리 아이가 둘입니다'라고 했는데 아이는 넷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주인이 안 오실 줄 알았는데 이사 오니 휴지 사들고 오셨다. 뛰어다니는 애만 셋이었다. 그래서 넷이라고 했더니 '아이고 많네'라고 하더라"며 집이 망가질까 걱정하는 집주인에 자녀 수를 숨겼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어 정성호는 다섯째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4남매의 반응에 대해 "맨 처음에는 방이 없다고 하더라. 어디에 재울거냐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엄마가 임신을 해서 축복을 받고 싶은 존재가 너희들인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알았다면서 축하하더라. 같이 숨 쉬는 것만으로도 좋게 다가온다. 아이들과 지내며 나도 변화되고 아내도 더 사랑하게 된다"며 다둥이 가족에 대한 행복을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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